「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서구 신기남 국회의원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회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문재인 의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이재오 의원 등등 여ㆍ야를 막론한 많은 의원들이 참석해 그동안 신기남 의원의 정치적 행보를 증명했다.
이 책은 신 의원이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독서와 여행, 사색을 통해 작성한 글을 모은 칼럼집이다.
신기남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며, 쉼없이 달려온 정치인생을 뒤돌아보고 새롭게 느끼고 배운 많은 것들을 여기에 담아냈다.” 며 “낙선 이후 4년 동안은 스스로를 단련시켜 더욱 단단해 질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강서구에서 이렇게 훌륭한 국회의원을 국회로 보내준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지난 18대 국회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4년 동안 신기남 의원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단련하고 담금질해 오늘 이렇게 좋은 책을 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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