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구로구의회(의장 황규복)는 지난달 27일 제1차 본회의 직후 2014년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했다.
예결위는 위원장에 윤수찬의원, 부위원장에 곽윤희의원을 선출하고 박칠성, 박종현, 김병훈, 박동웅, 김남광, 김준희, 김복희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12월 9일부터 11까지 3일간 2014 회계연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13회계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심도있게 심의하게 된다.
이번 정례회기때 선임된 윤수찬 예결위 위원장은“우선 6대 의회를 잘 마무리하라는 뜻을 모아 이렇게 중임을 맡겨주신 선배, 동료의원들게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로 세수입이 감소되고 복지예산의 부담이 날
로 증대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편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힘들게 편성한 예산인 만큼 지역경제 활력 회복, 서민생활 안정 및 삶의 질 제고에 초점을 맞춰 심사할 것이며 무
엇보다도 구로구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장기적인 추진동력이 마련될수 있도록 예결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각 상임위별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하며,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예결위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13일 5차 본회의에서 의결로 최종 승인한다.
이번 구로구에서 제출한 2014년 예산규모는 작년 대비 14.4% 증가한 일반회계 3,952억원, 특별회계 103억원 등 총 4,055억원으로 증액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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