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진효종 기자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약 459만 명의 도시민이 농촌관광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수요자 중심의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농촌의 소득원 확대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도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2016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 2016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조사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농촌 관광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24.4%로 2014년(14.7%)에 비해 9.7%포인트 늘었고 이를 기준으로 볼 때 약 459만 명이 농촌 관광을 즐긴 것으로 산출됐다.
농촌을 관광지로 선택한 횟수는 1회(79.9%)가 절반을 넘었고 2회 13.4%, 3회 이상도 6.7%나 차지해 평균 약 1.3회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지로 농촌을 택한 이유는 ‘일상탈출과 휴식(51.9%)’이 가장 많았고 ‘자녀교육과 가족화합(15.1%)’이 그 다음을 이었다.
농촌관광 중 숙박을 경험했느냐는 물음에는 1박(41.7%), 2박 (17.4%), 3박(4.5%) 순으로 답했고 평균 관광 일정은 1.95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지출은 15만 2,991원으로 식사 등 먹거리 비용(6만 1,758원)과 교통비(4만 5,073원)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숙박비(3만 841원), 농·특산물 구입비(1만 1,089원), 체험비(4,230원)가 많았다.
교통수단은 자가용(73.8%)을 주로 이용했고 평균 이동시간은 2시간 24분이었으며 숙박시설은 펜션(32.2%)을 가장 많이 이용했는데 그 이유로 시설 편의성 및 청결성(27.1%)을 들었다.
농촌 관광을 떠나서는 주로 자연명승과 풍경감상(29.8%), 휴식과 휴양(28.9%), 지역음식(12.25%)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관광 종합 만족도는 78.3점(2016년)으로 2014년 76.1점 대비 2.2점 증가했다. 농촌관광의 매력으로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자연경관(49.5%)을 꼽았으며 반면, 화장실이나 휴식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14.2%)해 불편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김미희 과장은 “여가문화의 다변화로 캠핑, 감성여행, 치유관광 등 농촌관광과 여행을 즐기는 도시민이 늘고 있다”라며 “농촌관광객과 일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다양한 연계행사를 보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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