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진효종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월악산국립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곳은 월악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강릉 경포·가시연 습지, 양구 두타연·펀치볼 등 6개 지역의 총 12개 관광프로그램이다.
특히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성공모델 4개 지역* 중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를 인증 받지 않았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이번에 인증을 취득하면서, 생태관광 성공모델 지역 모두가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에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을 인증 받은 지역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영향을 수치로 표시해, 관광객들의 환경인식을 높이고 생태계 보호에 적극 동참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숙박의 경우 이번에 인증 받은 월악산, 지리산, 태안해안국립공원 야영장은 평균 9.75kgCO2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일반 호텔에서 숙박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28.48kgCO2 대비 약 66%의 저감효과를 보였다.
▲ 친환경 관광도 저탄소…생태관광 6곳 환경성적 인증또한, 양구 두타연·펀치볼 생태관광을 위한 시티버스투어에 참여할 경우 관광객 1인당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0.23kgCO2으로, 자가용을 이용해 관광할 경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29.44kgCO2와 비교해 약 99%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보였다.
이번에 인증된 지역들은 지열, 태양광 등을 적용한 전기 절약, 전기차 등을 활용한 생태탐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발자국보다 한 단계 높은 저탄소 인증까지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이자 유엔 세계생태관광의 해 15주년, 유엔 관광의 해 50주년을 맞는 해로서,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의 관광프로그램 인증을 확대해,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관광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야영장 및 생태관광 이용이 국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저탄소생활 실천방법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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