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수소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속을 활용해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반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금속을 이용한 수소 저장·운반 기술 관련 특허출원건수는 최근 5년간 135건으로 그 이전 5년에 비해 3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소가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음에 따라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업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내외국인별 출원 현황 기술분야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고체수소 저장·운반 기술이 226건으로 가장 많고, 기체수소 및 액체수소 저장·운반 기술이 10건으로 조사됐다.
고체수소 저장·운반 기술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는 냉각 또는 가압하면 수소를 흡수해 금속수소화물이 되고 가열 또는 감압하면 수소를 방출하는 수소저장합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체수소 저장·운반 기술 중에는 수소저장 효율 등을 높일 수 있는 수소저장합금 자체에 대한 특허출원이 67건이고, 자동차, 선박, 저장설비 등에 사용되는 용기, 탱크 등의 제조에 수소저장합금을 활용하는 기술이 159건을 차지했다.
출원인별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191건을 출원했고, 외국인은 45건을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특허출원 중에는 국내 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고, 연구기관, 대학, 개인 순으로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특허출원에선 일본, 미국, 유럽 순으로 출원비중이 높았다.
특허청 유현덕 금속심사팀장은 “수소경제사회에서는 수소의 안전한 저장·운반 기술이 핵심기술 중 하나이므로 이에 대한 기술개발이 앞으로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및 지식재산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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