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경남 함안 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가야와 왜의 토기 생산과 교류’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7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가야문물연구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가야토기 생산체계와 유통구조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가야와 왜의 통섭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가야토기 전개과정과 함께 일본열도의 스에키 출현과 계통관계를 살펴본다.
학술심포지엄은 총 4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먼저 함안 우거리 토기생산 유적의 최신 발굴조사와 지표조사 성과를 공개하고, 법수면 일대 토기 가마의 특징을 살펴보는 함안 법수면 일대 토기 가마와 조사 성과, 창녕 퇴천리 토기생산 유적 최신 발굴조사와 지표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창녕지역 토기 가마의 특징을 검토한 창녕지역 비화가야 토기 가마와 조사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영남지역 가야토기의 생산기술의 전개를 살펴보고, 이를 일본열도의 초기 스에키와 생산기술을 비교 검토한 토기 생산으로 본 가야와 왜의 토기 문화-4세기~5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가야토기 전환기의 변화와 연동하여 등장하는 초기 스에키의 생산 배경과 기술 계보를 살펴본다. 이후 스에키 발전에 끼친 가야토기의 영향력을 검토한 4~5세기 가야토기의 변동과 초기 스에키의 생산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가야에 대한 연구는 고분 연구가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유적, 특히, 생활·생산유적에 대한 조사와 연구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으로 가야 연구에 한계로 지적되어 온 만큼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정부혁신 과제인 가야 연구가 좀 더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주제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0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