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환경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주최로 ‘2050년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국민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포럼이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저탄소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이 전망하거나 기대하는 2050년 저탄소 미래상을 알아보고 국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하여 2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추진 경과’, ’청년들이 바라보는 저탄소 미래’ 발표에 이어 ‘저탄소 사회 전환과 국가 미래상’ 등 3개의 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포럼의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권고안 마련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누리집 참여마당의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금의 기후위기 시대를 지나 2050년이 되면,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 그리고 현세대를 넘어 미래세대까지 자원과 기회의 공평한 배분이 있는 기후정의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 이외에도 내년에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뒤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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