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문화재단,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서울거리예술축제2017’ 개최 - 한성자동차, 미술영재와 현장예술가의 협업프로젝트 ‘키프레임’ 후원 - 디케이킴코리아 후원으로 개막작 ‘무아레’ 순수예술과 대중예술 새로운 협연 -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와 오토, 고려인 이주 다룬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 초청 도와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7-09-21 14:07:42
기사수정


▲ 그룹 랩스의 키프레임 공연


최근 기업들이 해외 아티스트 초청, 대형 콘서트, 신진예술가 지원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각각의 고유한 영역을 활발히 구축하며 문화예술 후원을 진행하는 가운데, 거리예술과 같은 순수예술을 지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10월 5일(목)부터 개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에서도 ㈜한성자동차, (재)디케이킴코리아, ㈜오토와 같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한성자동차는 미술영재와 현장예술가가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협업한 하이브리드 아트(Hybrid Art) 작품 ‘키프레임(KEYFRAMES)’을 후원한다. 


한성자동차(대표이사 울프 아우스프룽)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사로 2012년부터 저소득층 미술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 미술영재 장학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4년 신당중앙시장 상인들의 삶의 공간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5년 구로디지털단지역 벽화작업과 패션쇼, 2016년에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구. 김포가압장)에서 지역의 버려진 공간을 예술적으로 재탄생 시키는 예술작업 진행 등 다년간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사업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도시의 공간을 새롭게 변형하는 설치형 퍼포먼스 프로그램 창작과정과 공연을 지원한다. 


후원작 ‘키프레임(KETFRAMES)’은 프랑스 예술단체 ‘그룹 랩스(Groupe LAPS)’의 설치형 거리공연작품이다. 8월 한성자동차의 미술영재 학생들과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 연 워크숍에서 만든 움직임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로운 작품을 축제 시작 전인 28일(금)부터 10월 8일(일)까지 광화문광장 잔디광장에서 전시한다. 

  

디케이킴코리아는 이승환 밴드와 영국, 스페인 등 다국적 연합팀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공중퍼포먼스 작품 ‘무아레(Muaré Experience)’를 후원한다. 


디케이킴코리아는 한국전쟁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재미 사업가가 일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하여 만든 공익재단으로 장학사업, 빈곤국가 의료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 등 국내외 문화활동 및 예술지원으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거리예술 공연과, 폭발적인 에너지와 인지도를 가진 대중가수 이승환 밴드가 협연하는 색다른 시도를 경험하게 된다. 하늘 위를 수놓는 화려하고 웅장한 조형물, 환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7> 개막작 ‘무아레’는 10월 5일(목)과 6일(금) 오후 8시에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오토에서는 고려인의 이주이야기를 다룬 모다트의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를 후원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와 오토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서울거리예술축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오토 김선현 회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추진 등 꾸준히 역사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해인 2019년에 현재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조성될 예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후원하기로 했다. 


모다트의 현대무용극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는 연해주와 중앙아시아에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모진 풍파를 겪어야 했던 고려인의 이주역사를 현대적인 몸짓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또한 고려인과 같이 상해, 항저우 등을 돌아다녀야 했던 고난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는 10월 6일(금) 무교로, 7일(토) 서울역광장에서 공연된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예술감독 김종석,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는 10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공중극, 서커스 등) 및 아트테인먼트 공연,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화제성 있는 작품 등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 총 47편을 무료로 선보인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거리예술축제2017>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063
  • 기사등록 2017-09-21 14:07: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인천 토지거래허가 해제 후 부동산 시장 '안정세' 유지 인천광역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한 4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 없이 안정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제된 지역은 계양테크노밸리(8.40㎢), 대장지구(0.72㎢), 검암역세권(6.15㎢), 구월2 공공주택지구(8.48㎢)다. 각 구역별 해제 직전 3개월과 해제 후 3개월간의 ..
  2. 기아-LG전자, ‘슈필라움’으로 차 안을 오피스·피크닉 공간으로 기아가 LG전자와 손잡고 차량 내부를 오피스와 라운지 등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구현한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함께 차량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PV5 슈필라...
  3.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ldquo;명백한 위헌&rdquo;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ldquo;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rdquo;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ldquo;헌법 위...
  4.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5. 서울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본격 수사…의심거래 32건 정밀조사 서울시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 차단에 나서며, 마포·성동 등 주요 지역에서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의심거래 32건에 대한 정밀 조사를 본격 착수했다.서울시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시장 교란행위 단속에 나섰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