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행정안전부가 '제24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상은 강원도의 ‘광역기반 스마트 도시안전서비스 구축’ 과제가 수상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이 대회는 지자체간 정보통신 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 정보화 수준을 상향평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4회째를 맞았으며, 행정안전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매년 시도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서 제출된 31건의 우수사례 중 서면심의를 통해 8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행사당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현장에서 발표되지 못했지만 아이디어가 우수했던 4개 사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이 수여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도의 ‘광역기반 스마트 도시안전서비스 구축’ 사례는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유관기관 약 1만여 대에 달하는 CCTV와 재난·환경분야 등의 공공데이터를 통합해 112·119 신고나 재난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운영비 절감과 시민안전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청 이동현 주무관은 "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 향상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껴왔는데 이렇게 큰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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