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본선 시작...총상금 13억 5천만원 - 대상에 대통령상과 상금 3억원, 후속 지원 혜택 제공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9-09-24 11:55:42
기사수정

도전 K-스타트업 2019 본선일정이 24일부터 시작된다.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총상금 13억 5천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의 본선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1등상인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3억원이 수여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9’가 24일 본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통합 창업경진대회로 부처별 예선과 통합 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올해는 4개 부처 5개 예선 리그에 총 3,894개 창업팀이 참가했으며, 부처별로 치열한 예선을 거쳐 평균 25.6대 1의 경쟁을 뚫고 15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 중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이 참여했다. 최연소는 전북 임실의 한국치즈과학고 3학년생(19세)인 이원석 군으로 ‘치즈 제조시 버려지는 유청 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으로 참가했다. 최고령은 60세의 류양석 씨로 ‘조임과 해제가 편리한 양방향 슬라이딩 매직 버클’로 참가했다.


국방리그 참가자 중에는 육군·공군 연합팀과 여성·남성 혼성팀도 있다. 공군 병장인 김도영 씨와 육군 일병인 임상진 씨로 구성된 몽크팀은 대학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한 팀으로 참가했으며, 여군 중위인 김준영과 남군 중위 유성욱으로 구성된 인크레더블 팀은 ‘가정 간편 식품 전문 크라우드 소싱 리뷰 플랫폼’으로 도전한다.


9월 30일부터 약 2개월간 치러지는 통합 본선은 크게 본선과 결선, 왕중왕전으로 진행된다.

먼저 본선은 152개 팀을 기술 분야별로 나눠 진행되며, 분과별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결선 진출팀 60개 팀이 가려진다.


결선은 창업 유무에 따라 예비창업리그와 창업리그로 나눠지며 투자자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할 20개 팀이 선발된다.


왕중왕전은 11월 28일 진행된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20개 팀 모두에게 대통령상 등 상장과 총 13억5,000억원(최대 3억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회 종료 후에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개막식에서 “올해는 도전적인 창업을 응원하기 위해 시상팀을 2배로 확대했으며, 후속 지원사업 역시 기존 3개 에서 10개로 대폭 확대해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팀에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0556
  • 기사등록 2019-09-24 11:55: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4.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