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2.00~2.25%서 1.75~2.00%로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09-19 10:10:38
기사수정

미국 금리가 1%대로 주저앉았다. 나라마다 자국의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고 있는 터에 미국이 금리를 인하해 새로운 글로벌 경제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미 금리가 1%대로 진입한 셈이다.


두어달 전인 지난 7월 10년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다시 내린 것이다. 

그동안 연준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속적인 압박 속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두긴 했었다. 


그러나 전폭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찔끔’ 내린 이번 결정에 대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맹비난하며 반발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거쳐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했으나 10명의 위원 중 3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2014년 12월 이후 연준 결정에 반대표가 가장 많이 온 것이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지난 7월 FOMC와 마찬가지로 금리 동결을 주장하며 인하에 반대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반대로 0.5%포인트의 인하를 주장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을 포함해 총 17명의 위원 중 7명만 올해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5명은 현 수준 동결, 나머지 5명은 반대로 한차례 인상을 전망해 향후 방향을 두고 위원들의 의견이 완전히 갈린 것이다. 


내년 금리 전망에 대해서도 8명은 한 차례 인하를 전망했고 6명은 반대로 한 차례 인상을, 1명은 두 차례 인상을 점쳤고 2명은 동결을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위험에 맞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난 7월 금리 인하와 마찬가지로 '보험성 인하' 임을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0499
  • 기사등록 2019-09-19 10:10:3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3.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4.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