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가족친화 우수기관인 함안군(군수 차정섭)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생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선다.
군은 21일 오후 1시 30분, 함안군여성센터에서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 지원사업으로 설치한 공동육아나눔터 31호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차정섭 군수, 김주석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함안군 여성센터(가야읍 말산로 25) 내 93.3㎡ 규모로 조성된 공동육아나눔터는 장난감, 놀이매트, 도서 등이 놓인 놀이공간과 독서공간을 비롯해 낮잠공간, 모유수유실 등이 있어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각종 놀이와 독서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이웃 간 자녀돌봄 품앗이, 일시돌봄, 육아상담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드림스타트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자녀들에게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부모에게는 육아정보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모의 자녀양육부담 완화와 가족 돌봄의 공백을 해소·보완하고 가족 공동체 문화 확산으로 자녀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영·유아기 또는 취학자녀를 둔 군민 누구나 회원등록으로 무료이용 가능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저녁과 공휴일에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차 군수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양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함안군 공동육아나눔터가 개소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에서도 자녀 돌봄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좋은 양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공동육아나눔터(055-585-238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 모여 학습지도, 놀이, 체험활동 등을 비롯해 육아정보를 나누고 가족 간 자녀 돌봄 품앗이로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함안군 공동육아나눔터는 삼성생명이 지원하는 전국 31번째 공동육아나눔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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