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0월 18일 오전 8시, 의장 접견실에서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바쁘신 와중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면서 “의원들도 다보스포럼에 아주 관심이 많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클라우스 슈밥회장은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4차산업혁명에 관심이 많아 기쁘다” 면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입법이 이런 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면 안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의회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의장는 “취임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강조했는데 지금까지의 입법은 규제를 하고 뒤늦게 치유를 하는 형태였다” 면서 “이것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국회가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고, 이는 한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뒤쳐지지 않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정의장은 또한 “가능하다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다보스포럼과 소통하면서 국회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논의해 미래를 향해 제 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자” 고 말했다.이에 슈밥회장은 “선도적인 관점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협력을 약속하겠다” 라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이승천 정무수석, 김영수 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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