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축구의 대명사 손흥민(24·토트넘)이 한국 축구에도 귀중한 결승포를 안겼다. 슈틸리케호는 중동의 복병 카타르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챙기고 러시아로 가는 길을 다시 밝혔다.
한국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초반 지동원의 동점포와 손흥민의 역전 결승포를 묶어 상대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분전한 카타르에 3-2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승1무(승점 7)가 됐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각 조 6팀 가운데 상위 두 팀에 2018년 6월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자동 출전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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