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추미애 의원이 선출되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새롭게 당의 지도부로 선출되신 송현섭, 양향자, 김병관, 김영주, 최인호, 전해철, 김춘진, 심기준 최고위원께도 축하인사를 드린다.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안보도, 경제도,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 여야를 떠난 초당적인 협력만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따라서 새롭게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추미애 대표 체제가 어머니와 같은 섬세한 자세로 정쟁보다는 민생경제를 가장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 야당'으로 국회에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
추미애 신임 대표는 경륜도 많고 합리적인 분이신 만큼, 의회질서를 바탕으로 민생과 경제 문제에 관한한 상생적 협조와 발전적 경쟁에 임해주시기를 당부한다. 당장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각종 경제활성화법, 개혁법안의 통과, 민생추경의 처리에도 적극 앞장서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와 국가안보와 관련하여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 이는 지난 4.13총선에서 보여준 민심을 실천하는 일이며 20대 국회의 최대 과제이기도 한다.
새누리당도 야당과의 협치로 상생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야의 양 날개가 힘찬 날갯짓으로 대한민국의 비상을 이끌 수 있길 기대한다.
2016. 8. 27.
새 누 리 당 공 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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