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주성 기자
홍문표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자로 나서 “의총에서 많은 의견들이 나왔으나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하나하나 이 자리에서 결정하기에는 어렵다” 며 “비상한 당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덕망이 있는 혁신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모셨으니 이 분들의 당과 나라를 걱정하는 충정을 믿고 혁신비대위 결정에 따르자”고 주장했다.
단일성집단지도체제와 관련해선 당 대표의 권한이 더욱 강력해지기 때문에 독단적인 인사권 행사와 공천권 행사시 정무적 판단을 못하도록 적절한 보완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특히 홍문표의원은 국민의 여론을 읽지 못하고 당내 계파 싸움과 충청어린 비판을 당이 수용하지 못한 것이 총선참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현행 9명으로 되어 있는 최고위원 정수를 덕망 있는 당 원외인사와 당협위원장 2명을 더 늘려 11명으로 최고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당헌당규 개정을 주장했다.
홍문표의원은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모바일 투표는 많은 당원과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기위한 혁신적인 투표참여 정책인 만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정당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만큼 문제점을 보완해서 실천하는 변화된 전당대회가 개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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