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관련 청와대와 정부의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관련 보훈처 입장 발표는 지극히 실망스럽다. 도대체 청와대 회동은 왜 했는지 모르겠다. 국민들 보기 부끄럽다. 합창, 제창의 문제가 아니다. 80년 광주는 국민의 삶이고 문화이고 역사이다.
광주를 품고 산다는 것은 국민의 삶과 문화, 역사를 고스란히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국민의 삶, 그것이 곧바로 역사이고 정치다. 그것을 잘 모르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앞날이 지극히 걱정스럽다.
정진석 여당 대표도 재고를 요청한 만큼 청와대와 정부의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6년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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