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주경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한-인니 정상회담을 계기로 5월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에서 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과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인 작프로(JAKPRO)간에 철도시설공단의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사업관리, 시스템 구축 등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하는 경전철사업은 자카르타 도심을 관통하는 총 20km 구간으로서, ‘18년 아시안게임 이전 개통을 목표로 1단계 5.8km 구간(약 3,800억원, 이중 사업관리 및 시스템 등 1,500억원)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14.2km(약 8,000억원 예정)에 대하여 2단계로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수주를 위해 중국, 일본, 스페인 등 여러 국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였으나, 인니정부는 그 간 꾸준히 인니내 다양한 철도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며 그 역량을 인정 받아온 철도시설공단을 최종 참여자로 선정하게 되었으며, 관련해서 지난 4.27일 합의의사록(ROD)를 작성한 바 있다.
국토부는 철도시설공단의 이번 인도네시아 경전철 사업 참여는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 될 동남아 해외철도 시장에서 한국철도의 수주기회를 늘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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