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장재훈 기자
행정자치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생한 출입보안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의 선진 출입보안 시스템 및 사이버 보안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가졌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한국을 방문 중인 루이스 브라더스(Louis R. Brothers)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 차관과 면담을 갖고, 정부청사,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보안관리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청사 보안과 관련하여 경비, 출입통제 방식·절차, 통합상황실 운영, 교육훈련에 관한 양국의 상황과 제도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였다.
특히, 정부청사 출입자에 대한 관리 및 통제를 강화수단으로 생체인식기술(지문, 얼굴, 홍채, 정맥 등)을 활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미국의 도입 사례, 도입 과정 및 절차 그리고 도입시 부작용에 대한 대응 등에 관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가 관리하고 있는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사이버침해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하여, 위협 정보의 신속한 공유, 정보보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9. 11 테러로 강화된 미국의 정부기관 출입보안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현재 마련 중인 「정부청사 보안강화 대책」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정부청사 보안강화 T/F」를 구성하고, 민간 보안전문가 7인으로 「민간컨설팅단」을 구성해 현장점검 및 문제점을 진단하는 등 종합적인 「정부청사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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