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파트 외부회계감사 제도개선 추진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 대표발의

윤주성 기자

  • 기사등록 2016-01-23 17:22:25
기사수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 이후 제기된 입주민 관리비 부담 증가 등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관리주체(관리사무소장 등)는 매년 10월 31일까지 공인회계사로부터 1회 이상 외부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외부회계감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 70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입주자 2/3 이상이 서면으로 회계감사를 받지 않아도 좋겠다는데 동의한 연도에는 회계감사가 면제된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외부 회계감사 결과 총 8,997개 단지 중 8,308개(92.8%) 단지가 외부 회계감사를 받았으며, 외부회계감사 비용은 한 단지당 평균 205만원으로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외부회계감사 의무화 이전 50~100만원 내외였던 감사비용을 감안하면 약 2~3배 증가하여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회계감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외부회계감사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주택관리 회계감사를 받은 연도, 공공기관이 공동주택관리 진단을 한 연도에는 회계감사를 받지 아니할 수 있도록 규정함으로써 공동주택의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이날 김태원 의원은 “외부회계감사 의무화는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상당히 이바지했지만 입주민 관리비를 올리는 역효과가 있는 만큼 국토부는 적정한 감사시간, 비용, 업무범위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에서 아파트 관리업무를 진단하거나 지자체에서 조사·감사 시 그 해 외부회계감사 의무를 면제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9855
  • 기사등록 2016-01-23 17:22:2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김윤덕 장관, GTX 삼성역 철근 누락 현장 점검…“안전문제 없게 검증”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현장을 찾아 원인 규명과 시설물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오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공오류가 발생한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해당 현장은 GTX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문제가 확인된 곳으로, 김 장관은 공사 현황과 보강 ...
  2. 정부, 수도권 매입임대 2년간 9만호 공급…부동산 교란행위 특별단속 정부가 수도권 주거 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매입임대 9만호를 공급하고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 부동산 불법행위 집중단속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금융위원장, 국토교통...
  3. 박시선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어떻게 통했는가 현직 대통령과 특정한 기초자치단체의 단체장이 가치와 신념을 공유하는 상황은 그리 흔한 현상이 아니다. 그 흔하지 않은 일이 이재명 대통령과 박시선 여주시장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 박시선은 이재명 정부와 직통하는 힘센 여당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박시선 후보 간의 이심전심의 마음은 박시선의 선언이 빈말...
  4. K-컬처의 성수, 태권도 보러 오세요… 2026 서울시 태권도공연 개막 공연 성료 지난해 관람객 25.6% 증가, 공연 만족도 97.7점, 재관람 의향 98.8%라는 역대급 성과로 인정받은 서울시 태권도공연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서울시는 지난 5월 9일 토요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2026 서울시 태권도 상설공연’ 개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제 앞으로 10월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상설공...
  5. 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중국 광저우시 수소에너지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현대차그룹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 ‘HTWO 광저우’가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공업정보화국이 최근 발표한 ‘광저우시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 제1차 선도기업 및 촉진 기관’에서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 부문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광저우시는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