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신윤미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대한민국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고, 21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꼬마버스 타요’가 정보공개시스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보공개시스템’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98.1.1.)에 따라 운영되는 대국민 온라인 포털 서비스로, 기관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하여 필요한 자료를 요청·제공받거나, 기관에서 선제적으로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간의 정보공개는 정보공개 청구에 의한 공개가 대부분이었으나, 정부3.0 투명한 정부의 ‘공유·개방’을 추진하면서 기관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정보 제공과 결재문서 원문공개 등 적극적으로 정보공개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존 청구 중심에서 이미 공개된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정보공개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다.
이번 개편의 주요내용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화면구성, 검색기능 강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보안성 강화 등으로 국민의 서비스 이용 편리성에 중점을 두었다.
사전정보나 원문정보를 검색하여 원하는 정보를 우선 찾아보고, 그래도 원하는 정보가 없으면 정보공개 청구를 하도록 메뉴를 배치하여 국민이 정보를 찾는 순서대로 화면을 구성하였다.
시스템 개선작업에는 정보공개 국민모니터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그간 느꼈던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나의 청구목록에서 공개·비공개를 바로 확인”하거나, “즉시 열람 가능한 원문목록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게 하는 등 기능을 개선했다.
행정자치부는 주기적인 의견수렴을 통하여 정보공개시스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러 단계의 선택과정을 거쳐야 자료가 검색되던 구조에서, 찾고자 하는 “기관명”을 직접 입력하거나 조직도를 단계별로 선택하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구조를 개선하였고, 결과내 검색, 내가 찾은 검색어, 자주 찾는 검색어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편리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신뢰받는 정보공개서비스를 위해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구조진단과 성능향상을 위해 서버 이중화, 시스템 재구성 등을 진행하였고, 취약점 점검 등 보안을 강화하였다.
이와 함께, 올바른 정보공개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에게 친근한 “꼬마버스 타요”를 정보공개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타요와 함께 온·오프라인 행사, 리플릿,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 단장 이벤트로, 일상생활 속 “정보공개 활용사례 경험담”을 수기 공모 중이며, 우수사례를 선정·홍보 할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투명한 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3.0 정책의 핵심과제인 정보공개 서비스가 양적 성장에 이어, 이제는 국민에게 유용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정보가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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