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진효종 기자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덩케르크 포스터마블의 슈퍼히어로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은 개봉 첫 주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덩케르크>가 예매율 24.5%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다. 2주간 1위를 차지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예매율 21.8%로 2위를 차지했다. 식인상어와의 사투를 그린 해양스릴러 <47미터>는 예매율 10%로 3위에 올랐다.
다음 주 개봉예정인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주연의 화제작 <군함도>는 예매율 8%로 4위를 차지했고, <카3: 새로운 도전>은 6.1%로 5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예매율 5.7%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예매순위, ‘집계기간(2017년 7월 20~27일)’
1 덩케르크
2 스파이더맨: 홈커밍
3 47미터
4 군함도
5 카3: 새로운 도전
6 옥자
7 박열
8 플립
9 내 사랑
10 예수는 역사다
◇차주 개봉 영화 소식
다음 주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주연의 <군함도>가 개봉한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밖에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슈퍼배드3>와 테렌스 맬릭 감독,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벤더,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송 투 송>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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