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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법정공휴일로 지정 해야! - 전병헌의원, 법정공휴일 지정 촉구 성명 발표,

윤주성 기자

  • 기사등록 2015-05-09 14: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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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정하자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전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어버이날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고 그 의미를 부여 한 뒤 " 1956년에 ‘어머니날’로 제정되었다가 1973년 ‘어버이날’로 개칭되며 아버지와 모든 어른, 노인을 포함한 의미를 담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고 설명했다.

전병헌 의원은 " 어버이날은 '가정의 달' 5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념일이 되어,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핵가족화로 인해 잊혀지고 퇴색되어가는 우리의 자랑스런 효(孝) 문화의 근간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 했다.

전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버이날은 '법정기념일'로만 분류되어 있을 뿐 단 한번도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적이 없었다." 며 " 본 의원은 지난 2013년 7월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으나, 2년이 지나도록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계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부모세대는 현대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뤄낸 주인공들이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혹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 배경을 설명하며 "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8.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다. 2위인 스위스(24.0%)와 비교해도 두 배가 넘는다. 노인 자살률도 인구 10만명당 81.9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다."고 했다.

전 의원은 어버이날의 법정공휴일 지정은 단순히 쉬는 날을 하루 추가한다는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주장하며 소외받는 노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퇴색되어가는 어버이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시킬 수 있는 훌륭한 시발점이 될 것임을 주지 시켰다.

전병헌의원은 성명서 말미에 "이 문제를 더 이상 지지부진하게 끌고 갈 수 없다. 19대 국회의 공적으로 남겨질 어버이날의 법정공휴일 지정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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