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한국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을 이끌어 갈 자원활동가 310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2016년 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서울문화재단이 <서울거리예술축제2017>(舊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이끌어 갈 자원활동가 ‘길동이’ 310명을 7월 23일(일)까지 모집한다.
‘길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길동이’는 <서울거리예술축제>의 기획·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유쾌한 에너지로 축제를 이끌어 가는 자원활동가다. 올해는 시민들에게 축제 정보를 전달하는 문화캐스터 ‘아무나 PD’로도 활약하게 된다.
지원 분야는 공연·기획·홍보·운영 등 4개 부문이며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03년 시작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새로운 이름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지난해부터 거리예술축제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별화에 성공함으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은 10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로7017 등 서울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앞선 감각과 높은 수준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거리 예술 작품 및 공연,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작품 등 ‘문화서울’의 이미지를 높일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자원활동가 ‘길동이’는 공연 진행, 온·오프라인 홍보, 촬영, 디자인 등 축제 전 과정에 걸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의 중점 사업인 ‘아무나 PD’가 되어 축제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문화캐스터 역할도 하게 된다. ‘아무나 PD’는 생활 속 문화예술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문화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시민 중심 문화캐스팅 서비스를 말한다.
축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연팀, 기획팀, 홍보팀, 운영팀 등 4개 부문에 선택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총 310명이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8월 중순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길동이’에게는 티셔츠, ID카드 등 활동 물품과 식사가 제공되며 29시간 이상 이수 시에는 인증서가 수여된다. 활동이 우수한 ‘길동이’에게는 서울특별시장과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표창도 계획되어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김종석 예술감독(현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은 “이번 축제는 무미건조한 서울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빠른 변화에 지친 서울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대표적인 참여 프로그램인 ‘길동이’를 통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만들어가며 유쾌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다면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7월 23일(일)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 또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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