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어울림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여성 정치 참여율을 높일 필요성을 강조하고, 여성 의원들이 제22대 국회의 주역으로서 여성 정치인의 길을 넓혀달라고 당부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어울림 행사 참석
이 날 조정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여야 여성 의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자, 성평등한 국회 정치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 정치 리더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조 의장은 제22대 국회 현황에 대해 `현재 남인순 부의장을 포함해 총 64명의 여성 의원이 활동 중이며, 이는 전체 의원의 21.4%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여성 정치 참여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제의회연맹(IPU) 기준 183개국 중 122위에 머물러 있어 세계적 추세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장은 오늘 행사가 여성·가족 돌봄·저출생·인권 등 국가적 중장기 과제의 해법을 논의하고 대한민국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성숙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 의장은 `무엇보다 여성 의원들이 제22대 국회의 주역이 되어 앞으로도 여성 정치인의 길을 더 활짝 열어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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