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시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대표 명소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웰니스 관광 도시 도약을 본격화한다.
서울시, `쉼 · 맛 · 멋` 담은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 선정
이번에 선정된 100선은 오는 10월 29일 개막하는 `2026 서울웰니스트래블위크`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서울의 다채로운 웰니스 콘텐츠로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100선은 쉼(힐링·명상, 자연치유, 의료·한방, 스테이) 52곳, 맛(푸드) 17곳, 멋(뷰티·스파, 문화예술) 31곳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지역 자원을 웰니스 관점에서 새롭게 발굴해 일상 가까이에서 회복과 건강한 미식,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형 웰니스 관광`의 매력을 담아냈다.
이번 선정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접수된 217곳을 대상으로 총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엄격하게 진행됐다.
한이경 선정위원장(폴라리스 어드바이저 대표)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양적, 질적으로 발전된 웰니스 관광지들이 새롭게 발굴돼 서울이 가진 웰니스 관광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일상 자체가 여행이 될 수 있는 서울은 세계가 주목할 새로운 웰니스의 기준을 만들어갈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100선은 행사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쉼을 대표하는 봉은사는 야간 사찰 명상을, 맛의 필경재는 궁중음식과 한지 전시를, 멋의 보스턴체임버 살롱은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개최지인 강남구의 특색을 살려 지역 디렉터로 참여한 안강은 대표(이네 아트매니지먼트)와 함께 강남만의 웰니스 자원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안강은 대표는 `강남은 서울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웰니스 콘텐츠가 집약된 지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강남의 다양한 공간들이 해외 관광객에게 새롭게 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웰니스 시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 중이며, 웰니스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보다 35%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도심형 웰니스 관광 육성을 위해 의료·뷰티·한방·미식·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관광 상품화와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 명단과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9월 1일부터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화려한 도심과 고요한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독보적인 자원을 품고 있다`며 `글로벌 웰니스 관광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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