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원국의 민관 대표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P4G 2026년 국가플랫폼 회의`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P4G 2026년 국가플랫폼 회의 서울 개최...기후변화 대응 민관 협력 강화
이번 행사는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플랫폼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케냐, 콜롬비아, 남아공 등 9개 회원국의 국가플랫폼 대표 20여 명과 P4G 사무국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기술 개발과 녹색금융, 창업 지원 등 기후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한국의 기후 스타트업 생태계와 금융 현장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융합클러스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 한국산업은행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견종호 기후변화대사는 P4G 사무국이 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기관과 협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서울 회의를 계기로 2028년부터 시작될 P4G 3기에서 P4G가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견 대사는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기후행동이 중요하다`며 `민간 분야의 녹색 전환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2018년 P4G 설립 당시부터 창립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P4G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후 분야 해외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기후 분야 민관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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