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가스공사, 창립 43주년 기념식 개최한국가스공사(사장 홍의락)는 26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스공사 노사는 첫 순서로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공공성 강화를 다짐하는 `노사 상생 공동선언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노사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재무위기 극복, 지속 가능한 신사업 발굴, 안전 중심의 현장 경영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노사 공동선언 협약식 이후에는 전사 임직원이 함께 제작한 43주년 축하 영상을 상영하고, 가스공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창립기념일 포상식을 가졌다.
포상식에서는 가스공사의 위상을 높인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가스인상` 등 총 20명에 대한 상패 수여가 이뤄졌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CEO 기념사에서 홍의락 사장은 먼저 지난 43년간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와 국민의 일상을 지켜온 선배 임직원들과 현장 임직원들의 헌신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홍 사장은 특히 최근 AI 발전으로 인한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와 관련해 "이제 가스는 단순한 태우는 연료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력망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즉 `가스는 전기`"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역설했다.
이에 가스공사를 단순 가스 공급사를 넘어 전력, 수소, 데이터, AI, 글로벌 트레이딩까지 한데 묶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재설계해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를 과감하게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아울러 조직 내 정보 왜곡과 독점 없는 사실 그대로가 전파되는 수평적이고 투명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켜 조직의 신뢰와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누적 미수금 해결을 위한 재무 건전성 회복, 탄소중립 이행 등 당면한 중대 과제들을 언급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노사가 합심해 가스공사의 다가올 새로운 43년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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