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주권 강화와 민생 중심의 정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주권 강화와 민생 중심의 정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 대표는 지난 1년간 100만 책임당원 시대 개막 등 당원 중심 정당을 위한 혁신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날 그는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현 정부를 `주권 수탈 정권`으로 규정하며 국민주권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주거권과 재산권을 약탈하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았다`며, 국민의힘이 이를 되찾아 올바른 길로 대한민국을 되돌려 놓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부동산 정책 정상화 및 실수요자 지원 ▲사법질서 파괴 저지 및 법치 수호 ▲참정권 회복을 위한 국민특검 감시 ▲보완수사권 회복을 통한 안전 확보 ▲온라인 입틀막법 폐지 및 청년 맞춤형 주거·일자리 대책 등을 발표했다.
또한 장 대표는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당의 완전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당원주권 2.0, 민생정당 2.0, 소통정당 2.0, 가치정당 2.0을 기치로 내걸며 시스템과 인재가 선순환하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이 인재를 부르고, 인재가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그 환경이 다시 시스템을 더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 총선에서 과반 승리를 거두고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권의 폭정에 맞서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해서 대한민국 정상화의 새 길을 열겠다`며 당원과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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