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 유스 출신의 김예건이 세르비아 명문 구단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다.
전북현대 유스 출신 김예건,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로 유럽 진출
9일 전북현대는 구단 유스 시스템을 거친 김예건이 세르비아 리그를 대표하는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국가대표 황인범과 설영우가 활약하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으로, 국내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전북현대 유스 동대부속금산중과 전주영생고를 거친 김예건은 뛰어난 기본기와 높은 축구 이해도를 겸비한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과 안정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성장했다.
지난 3월 준프로 계약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김예건은 7월 전북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고교 재학 중 준프로에서 정식 프로 선수로 전환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K리그1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그는 현대가 더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전북현대는 시즌 중 중요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상황임에도 선수 개인의 성장을 위해 유럽 진출 의지를 적극적으로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김예건이 더 높은 수준의 경쟁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이 선수 본인과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김예건은 구단이 오랜 시간 육성해 온 소중한 유스 자원이자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단장은 `시즌을 함께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지만 선수의 유럽 무대 도전이라는 강한 의지를 존중하는 것이 구단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북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유럽 무대에서 멋지게 날아오를 김예건 선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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