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개명·주민등록번호 변경 시 금융회사 1회 방문으로 정보 일괄 갱신 - 규제합리화위원회, 국민 금융 불편 해소 위해 시스템 연계 추진 - 2027년 상반기 시행 목표로 금융권 공동 정보연계 체계 마련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8-24 12:54:57
기사수정

성명이나 주민등록번호가 변경될 경우 금융회사마다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국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개명 · 주민등록번호 변경 시 금융회사 1회 방문으로 정보 일괄 갱신

규제합리화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8월 24일 개인정보 변경 시 금융회사 한 곳만 방문해도 거래 중인 모든 금융기관의 정보가 일괄적으로 연계 및 갱신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개명 및 주민등록번호 변경 사례가 증가함에도 금융소비자는 변경된 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각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2024년 기준 개명 허가 건수는 8만 4,290건, 주민등록번호 변경 인용 건수는 1,225건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다수 기관을 개별 방문해야 하는 국민의 불편과 기관 간 정보 연계 미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는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과제다.

 

이 날 행정안전부는 금융권에 제공하는 개인정보 변경 정보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주민등록번호 변경 여부만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개명, 생년월일, 성별, 주민등록번호의 변경 전후 상세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한국신용정보원의 시스템을 활용한 `정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변경자가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 방문해 동의하면, 한국신용정보원이 정보를 검증한 뒤 다음 날(D+1) 다른 금융회사로 정보를 일괄 공유해 고객정보를 갱신하는 방식이다.

 

다만 금융회사의 고객 정보가 자동 갱신되더라도 인증서나 OTP 등 본인 확인 수단은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변경자가 직접 재발급받아야 한다.

 

관계기관은 제도의 실질적인 체감을 위해 후속 조치 안내도 강화한다. 개명 신고 시 절취형 안내문을 제공하고,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팝업 및 배너를 게시해 유의 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개선된 시스템은 금융권 업무 가이드라인 마련과 전산 개발을 거쳐 2027년 상반기 내 시행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오류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3104
  • 기사등록 2026-08-24 12:54:5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역대 최대 820.9조 예산 편성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 날 의결된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원을 투입해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2027년 예산안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
  2. 정부, `2026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종부세·ISA 개편 반영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지난 8월 3일 개편안 발표 이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를 통과한 11개 세법 개정법률안을 이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확정된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
  3. 식약처, 식품영업자 행정절차 간소화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처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9월 1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영업 변경신고 시 영..
  4. 중기부 2027년 예산안 18조 724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이 날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을 과감히 폐지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재원을 재구조화하여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창업..
  5. 2027년 농업예산 역대 최대 22조 2,215억 편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이번 예산안은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의 생산·수급·유통 구조를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