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21일 계양구 주민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주민 청원서를 전달받았다.
박찬대 인천시장,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위해 주민과 소통 행보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은 부천 대장에서 작전역을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숙원 사업이다.
이날 면담에 참여한 대장홍대선 청라연장추진위원회는 최근 7,072명의 서명을 담은 청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태다. 이들은 앞서 8일 작전서운동 일대에서 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왔다.
주민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시장은 인천시가 GTX-D Y자·E 노선,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인천신항선 등과 함께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을 포함한 5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현황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해당 사업의 반영을 직접 건의하는 등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찬대 시장은 이 날 주민들에게 `인천 서북부가 철도에서 오래 소외됐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통해 인천의 초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장기 과제인 만큼 버스와 도로 등 교통 대책도 함께 챙겨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년)을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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