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승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시원 내 욕조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 개정안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전면 재검토에 나선다.
국토부, 고시원 내 욕조 설치 허용 규정 재검토 착수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2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인 행정예고 과정에서 제기된 국민과 관련 협회, 언론의 우려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규제 개선 건의를 수용해 추진됐다. 고시원의 다양한 운영 형태를 고려하고 안전과 무관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취지였다.
실제로 해당 개정안에는 2015년 이후 금지되었던 고시원 내 욕조 설치를 허용하고, 책상 설치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 완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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