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사업’ 지원 대상 17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 `2026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사업` 지원 대상 175개사 선정
이번 사업은 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물류·공급망 관리 및 마케팅 등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날 선정된 기업은 신규 솔루션 개발 150개사와 기존 서비스 고도화 25개사다.
신규 선정 기업에는 최대 5천만 원이, 고도화 대상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올해 3월 사업 공고 이후 총 545개 기업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지원 필요성과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선정된 기업을 분야별로 보면 유통이 50개로 29%를 차지했고, 정보통신 39개(22%), 과학·기술 서비스 34개(19%)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업력 7년을 초과한 성장 단계의 기업들도 다수 포함되어 AI·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 혁신이 기대된다.
구체적인 지원 사례로 2019년 설립된 ㈜씨라이프사이언스랩은 글로벌 수산물 유통 데이터를 활용해 수입 단가를 예측하고 최적의 어종을 추천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기존 간병인-환자 매칭 플랫폼에 AI 음성 자동응답시스템을 도입해 간병 일지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평이앤씨는 소방시설의 복합 데이터와 다중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AI 화재 예측 플랫폼을 신규 개발한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약 6개월간 스마트서비스 솔루션 구축 과정을 거친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이 AI를 더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AI·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혁신이 이뤄지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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