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조달청이 국가기관에서 보유한 불용 PC와 노트북 등을 취약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불용품 처분지침`을 개정하고 18일부터 시행한다.
조달청이 국가기관에서 보유한 불용 PC와 노트북 등을 취약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불용품 처분지침`을 개정하고 18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으로 국가기관은 내용연수가 지난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을 처분할 때 지자체 등에 무상으로 양여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무상양여를 받은 지방자치단체 등은 해당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다시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으며,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용 PC 등으로 활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조달청은 이번 개정안에 소화용 기구, 경보장치, 컴퓨터 서버 등 국민 안전과 행정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는 77개 품목의 조기 교체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시범 구매 계약을 통해 지자체에 공급되는 혁신 제품은 별도의 관리 전환 소요 조회 없이 즉시 무상양여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조달청은 향후 불용 PC를 취약계층에 지원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해당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에게는 정부 물품 종합평가 시 가점 및 포상을 부여할 계획이다.
장의순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노트북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상황에서 국가기관의 불용 PC 무상양여는 취약계층의 구매 부담 완화와 디지털 양극화 해소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국장은 `국가물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활용하여 재정을 절감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 및 소외계층을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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