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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2026 한복상점’ 방문… 한복의 미래 가치와 산업 발전 격려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복 현장 살피며 우리 문화산업 성장 가능성 확인 -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지원 의지 재확인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8-17 1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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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을 방문해 한복산업의 미래 비전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을 방문해 한복산업의 미래 비전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국 150여 개 한복 업체와 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한복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특히 올해는 1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광장시장 한복주단시장을 조명하는 특별 기획관이 마련됐다.

 

이 날 김 여사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외국인 방문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친근한 소통 행보를 보였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방문객에게는 “한복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서담화’ 등 참가 업체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한복의 현대적 재해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통 소재와 현대적 실루엣을 접목한 의상을 보며 “한복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렇게 관리가 편리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한복 신발 부스인 ‘한복신’과 ‘리우앤비우’를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김 여사는 “굉장히 푹신하고 편하다”며 구매하고, 전통 디자인의 일상적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전통 장신구를 재해석한 ‘메종드윤’ 부스에서는 소품들을 살피며 지난해 APEC 정상회의 당시 착용했던 뒤꽂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전통 장신구에 담긴 지혜에 대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함께 담아낸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한복근무복 전시관을 찾아 일상과 일터로 확장되는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광장시장 기획관을 방문해 기술을 전수해온 장인들과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전통 실크 소재의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접한 김 여사는 맥을 잇는 작업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이와 함께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국가무형유산 옥장 김영희 관장의 안내로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 부스도 살폈다. 김 여사는 전통 기술을 묵묵히 계승해온 장인들에게 “귀한 일을 하고 계신다”며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일정을 마무리하며 김 여사는 “한복은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새로운 감각으로 한복을 만들어가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우리 한복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또한 “K-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복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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