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AI 시대의 불평등 해소와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빌 게이츠 이사장 접견... AI · 바이오 협력 논의
이 자리에서 조 의장은 게이츠 이사장의 그간 헌신에 존경을 표하며, AI를 보건·교육·농업에 접목하려는 재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며, AI 혜택에서 소외가 없는 모두의 AI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제조 역량, 인재를 바탕으로 AI와 바이오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며 `대한민국의 역량에 이사장님의 경험과 지혜가 더해진다면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날 조 의장은 10월 예정된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내 개소할 게이츠 재단 한국사무소를 언급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조 의장은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국회가 게이츠 재단을 비롯한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을 의회외교의 주요 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빌 게이츠 이사장은 `글로벌 보건에 대한 의장님과 대한민국 국회의 관심 및 한국의 그간 기여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게이츠 이사장은 `세계적인 전염병 예방 등을 위해 재단이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파트너십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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