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경기도가 도내 보건교사 1,65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일까지 아나필락시스 등 알레르기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총 14회에 걸쳐 실시했다.
경기도, 보건교사 1,655명 대상 아나필락시스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이번 교육은 최근 소아청소년층에서 식품 알레르기 및 아나필락시스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보건교사의 에피네프린 투여 관련 법 개정 이후 8년 만에 추진된 대규모 실습 교육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의회 정책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이 실제 도정과 교육 정책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육에는 경기도 남·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을 비롯한 알레르기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알레르기 초기 증상 파악, 진단 기준, 응급처치법,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관리법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교육용 모형을 활용해 허벅지에 직접 주사해보는 체험형 실습을 수행하며 응급처치 능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상황별 맞춤 대응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교육을 주관한 관계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알레르기 안전망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석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보건교사가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알레르기 안전망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수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아나필락시스는 아이들의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교육청 및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아이들이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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