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 사이버안전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사이버안전센터` 신설로 보안 체계 강화
12일 재외동포청은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보안 전담 조직 및 예산 부족 지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재외동포청은 개청 초기부터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업체와 연계해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차단 체계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날 재외동포청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위협 IP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왔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해킹 등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재외동포청은 올해 8월 「재외동포 사이버안전센터(보안관제센터)」를 공식 설립했다. 이를 통해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대응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정부의 정보보안 강화 기조에 발맞춰 예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무했던 정보보안 예산은 올해 27억 100만 원으로 대폭 편성됐으며, 2027년 예산 또한 당국과 원활히 협의 중이다.
특히 재외동포 관련 정보시스템 보호를 위해 AI 보안관제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이는 침해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즉각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높인다. 정부의 대응 역량 강화 방침에 따라 8월 중 전문 공무원 2명을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재외동포 사이버안전센터를 통해 재외동포 관련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국민과 재외동포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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