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8년 도심항공교통(UAM)의 초기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인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 2028년 K-UAM 상용화 위한 `시범운용구역` 지정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는 13일 서울에서 UAM 사업을 준비 중인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용구역 지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정 추진 계획과 운영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이 공유된다.
시범운용구역은 UAM 서비스의 실제 준비와 검증을 위한 공간이다. 기존의 실증사업구역이 기술적 측면의 검증에 집중했다면, 시범운용구역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곳에서는 버티포트 등 기반 시설 구축을 비롯해 항로 및 공역 설계가 이루어진다. 사람과 화물 운송, 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가 운영되며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른 규제 특례도 적용된다.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은 시범운용구역으로 지정받아야 지역 특성에 맞는 UAM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다. 실제 운항 경험 축적과 안전성 검증을 통해 상용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본 신청에 앞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예비신청 대상 공모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공역과 버티포트, 안전관리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사전 검토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청 기관의 원활한 사업 준비를 돕기 위한 운영계획서 가이드라인도 마련되었다. 여기에는 지난 7월 발표된 `초기 상용화 운용모델`이 반영되어 서비스 모델, 운항 방식 및 횟수 등의 세부 기준이 담겼다.
김기훈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시범운용구역은 UAM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첫 단계이자, 2028년 초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기훈 과장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UAM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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