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GH, 300억 규모 `GH 상생펀드` 완판…고금리 속 도내 중소기업 `구원투수` 역할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조성한 300억 원 규모의 `GH 상생펀드`가 출시 5개월 만에 도내 중소기업의 뜨거운 호응 속에 37개 기업 신청으로 전액 완판됐다고 12일 밝혔다.
상생펀드는 GH가 지난 3월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예탁한 300억 원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고자 조성한 펀드다.
지원 대상은 GH 산업시설용지를 분양·임대받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 원으로 연 3.05%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펀드는 공공이 조성한 펀드의 이자수익을 기업의 금융비용 감면 재원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교에서 IT 기업을 운영하는 안덕곤 레노소프트 대표는 "이번 상생펀드 지원 덕분에 금융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절감한 비용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입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생펀드의 조기 완판은 현장 기업들이 체감하는 금융 부담이 그만큼 컸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마중물이 됐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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