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산림청이 전국 지방정부의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우리 동네 최고 가로수 행정, 국민 투표로 가린다
이번 평가는 지방정부 간 가로수 관리 격차를 줄이고 모범적인 관리 모델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은 전국 10개 시도에서 출품한 19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다. 조경 및 가로수 분야 전문가 5명이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최종 후보 8곳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지방정부는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충청북도 청주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경상북도 경주시, 충청북도 음성군, 경상북도 포항시이다.
각 지자체는 AI 기반 스마트 수목관리시스템, 시민 주도형 가로수 돌보미, 가로수 위험성 평가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관리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최종 순위는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국민 누구나 `국민생각함` 누리집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선정된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지방정부에 배포한다. 이는 향후 각 지자체의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안병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는 도시 미관은 물론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과장은 `최고의 가로수 정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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