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경기도가 오는 11월까지 도내 11개 도서관에서 책과 다양한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경기도, 도서관서 즐기는 이색 `독서캠프` 11월까지 운영
독서캠프는 도서관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독서 공간을 새롭게 활용한 몰입형 독서와 창작·놀이를 결합해 진행한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안양, 여주, 양주, 수원, 안산 등 5개 도서관에서 첫 캠프가 열렸다.
특히 10일 안산시 와동교육도서관에서는 텐트 몰입 독서, 경찰과 도둑 놀이, 페이스페인팅, 필사 등을 포함한 전일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날 캠프는 이달에도 계속된다. 13일 광명시 하안도서관에서는 ‘암흑독서’가, 17일 용인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조립된 취향·수집된 문장’ 체험이 마련된다.
이어 9월 파주시 문산도서관, 10월 가평군 한석봉도서관과 화성시립다원이음터도서관, 11월 성남시 복정도서관에서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일정과 신청 방법은 시군 도서관 및 경기도서관 누리집(library.kr)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독서캠프는 도서관이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책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임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관장은 “도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서관은 지난 7월 26일과 27일 무박 2일간 ‘잠들지 않는 경기도서관’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 100명은 밤새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새로운 방식으로 도서관 문화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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