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 안전장비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물리적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 안전장비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물리적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아쿠아슈즈 10개와 구명조끼 10개 제품이다. 이 날 조사 결과, 아쿠아슈즈 1개 제품에서 성장기 발달에 유해한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또한 다른 2개 제품은 원단의 pH 값이 기준치를 넘어서며 피부 자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명조끼의 경우 1개 제품이 물리적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제품은 버클을 푸는 데 필요한 힘이 안전기준인 50N에 미달하는 43N으로 측정됐다. 또한 이 제품은 사용이 제한된 `토글 잠금장치`를 부착해, 잠금장치 손상 시 익수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 사항도 미흡했다. 조사 대상 중 아쿠아슈즈 6개와 구명조끼 5개 제품이 제조자명이나 사용 연령 등 필수 표시 사항을 누락했다. 이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상 위반 사항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 안전장비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물리적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자들에게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품질 및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업체들은 이를 수용하여 품질 개선과 표시 사항 수정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관계 부처에 물놀이 안전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제품 구매 시 `KC 마크`와 사용 연령 등 필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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