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리테일트렌드 V2` 대시보드 내 `매장 레이아웃 변화 지수(SLCI)` 분석 화면
AI 기반 방문객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대표 이영수)가 매장의 레이아웃과 집기, 매대, POP 등의 변화를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고객 행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주는 ‘매장 변화 감지(Store Layout Change Index, SLCI)’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인테리어 변경, 상품 진열 변경, POP 교체, 매대 재배치 등의 다양한 개선 활동이 이뤄졌지만 이러한 변화가 실제 고객 행동과 매장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웠다.
많은 브랜드들이 리뉴얼이나 VMD(Visual Merchandising) 개선 후 결과를 단순히 매출 변화로만 판단하곤 했지만 매출은 상권·날씨·프로모션·시즌성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의 영향을 동시다발적으로 받기 때문에 순수한 환경 변화의 효과를 정확히 평가하는 데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리테일트렌드가 출시한 ‘매장 변화 감지’ 기능은 매장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매장 내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해 집기 이동, 매대 재배치, POP 교체, 진열 변경, 인테리어 변경 등 다양한 환경 변화를 자동으로 포착해 낸다. 특히 단순히 변화 여부만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변화가 발생한 정확한 시점과 방문객 데이터의 변화 추이를 링크해 통합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테일트렌드는 변화 감지 결과와 함께 직원을 제외한 순방문객수, 성별·연령 분포, 체류시간, 히트맵, 매대 체류 분석 등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매장 변화 이후 고객 행동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특정 매대를 입구 방향으로 이동한 이후 방문객 체류시간이 증가했는지, POP 교체 이후 해당 구역으로의 관심 고객 유입이 증가했는지, 혹은 매장 리모델링 이후 고객 동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이 변화가 발생한 구역의 ‘Before & After’ 이미지를 자동으로 캡처해 대시보드에 매칭해 줌으로써 본사 담당자와 점주가 변화 내용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리테일트렌드는 최근 이러한 기능을 포함한 소형 매장용 올인원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 V2’를 출시했다.
리테일트렌드 V2는 순방문객수, 성별·연령, 체류시간, 히트맵, 동선, 매대 분석, 매장 변화 감지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소형 매장용 올인원 분석 서비스다.
특히 초기 서버 구축이나 고가의 분석 장비 도입 없이 월정액 구독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소형 패션 매장, 뷰티 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매장,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서도 부담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
브랜드 본사는 리테일트렌드가 제공하는 대화형 AI UI에 매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방문객 행동 데이터와 결합·분석해 AI가 전 매장을 비교 분석한 자료와 함께 액션 플랜까지 제안받을 수 있다.
씨프로 이영수 대표이사는 “온라인 쇼핑몰은 구글 애널리틱스(GA)를 통해 페이지 변경 효과를 즉시 분석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그동안 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 수단이 부족했다”며 “리테일트렌드는 오프라인 매장의 변화와 고객 행동을 데이터로 연결해 매장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테일트렌드는 패션, 뷰티, 가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재 600여 개 매장, 3500여 채널에서 활발히 서비스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DX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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