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2026년 `청소년이 잇는 안중근의 길` 뮤지컬 공연 현장
시립성동청소년센터(관장 유재영)는 2026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에서 센터 소속 뮤지컬 동아리 ‘프롤로그’ 단장 김유리 청소년이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상이다.
이번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유리 청소년은 시립성동청소년센터 뮤지컬 동아리 ‘프롤로그’ 단장으로 활동하며 보훈 창작 뮤지컬과 기념행사를 주도하고 독립과 공익수호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보훈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유리 청소년은 2023년 시립성동청소년센터 역사뮤지컬 동아리 부단장을 시작으로, 2024년 국가보훈부 공모사업 ‘청소년뮤지컬 소방관’ 부단장, 2025년 국가보훈부 공모사업 ‘청소년이 잇는 안중근의 길’ 단장으로 활동하며 3년간 보훈 주제 창작 뮤지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2024년 ‘청소년뮤지컬 소방관’에서는 현직 소방관 인터뷰를 통해 실제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시나리오에 반영하고 현직 소방관 및 가족을 초청한 공연을 진행하여 소방관의 희생과 노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파하였다.
2025년 ‘청소년이 잇는 안중근의 길’에서는 단장으로서 안중근의사기념관 및 서대문형무소 탐방, 자료 조사 등을 바탕으로 창작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광복 80주년 기념 체험부스와 ‘순국선열 추모와 다짐의 빛’ 묵념행사를 기획·운영하는 등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김유리 청소년은 공연 활동에 그치지 않고 현직 소방관 감사패 전달식,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 지원을 위한 기부함 운영, 광복·독립운동가 주제 체험부스 운영 등 보훈 기념행사와 사회적 실천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개인의 성취에 한정하지 않고 공공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인식 제고로 연결하며 또래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적 태도를 보여주었다.
시립성동청소년센터 유재영 관장은 “김유리 청소년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청소년”이라며 “앞으로도 시립성동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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