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8일(월)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열린 `2026년 보훈병원 고객만족 직원 의견 수렴 워크숍`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및 전국 6개 보훈병원 참석자들이 서비스 개선 과제 논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8일(월)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전국 6개 보훈병원의 고객만족 향상 및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한 ‘2026년 보훈병원 고객만족 직원 의견(VOE, Voice of Employee) 수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화)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고객의 소리 및 심층 면접 조사(FGI) 결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현장 직원들의 제안을 반영해 실행력 있는 고객만족도 개선 사항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공단 사업이사를 비롯해 본사 및 전국 6개 보훈병원 고객서비스 소관 부서, 간호·원무 등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병원별 서비스 개선 과제를 논의한 뒤 현장 중심의 주제별 토론을 이어갔다.
보훈공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기 없는 병원 구현’ 등 2026년도 주요 과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비스 혁신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훈공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 보훈병원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영웅의 헌신을 기억하는 보훈병원’ 친절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장 접점에서부터 ‘친절을 담아, 보훈을 빛내다’라는 표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국가유공자를 향한 존경과 예우를 다지는 등 전사적인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고객만족의 첫걸음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과 국가유공자를 향한 진심 어린 예우에서 시작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와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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