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천안동남경찰서가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경찰 직업 체험과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6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 참가해 경찰 직업 홍보와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6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 참가해 경찰 직업 홍보와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천안지역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 4,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행사 기간 ‘경찰직업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경찰 직무 소개와 범죄예방 교육을 병행했다.
경찰서는 학생들의 경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체 제작한 직업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다양한 경찰 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수갑과 삼단봉, 교육용 테이저건, 경찰 무기 교육용 권총 등을 직접 살펴보고 사용법을 체험했으며, 레이저건을 활용한 사격 체험에도 참여했다.
실제 순찰차 탑승 체험과 경찰 제복 착용 체험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경찰관의 역할과 현장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경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범죄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도박, 마약,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등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범죄 상황을 보다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범죄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 범죄 및 사회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학교폭력과 온라인 도박, 마약,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를 주제로 룰렛 퀴즈를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 예방교육 효과를 강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포돌이·포순이 캐릭터가 새겨진 부채와 볼펜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부채 뒷면에는 도박 자진신고제 홍보 문구를 담아 청소년 도박 예방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민수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가 청소년들에게 경찰이라는 직업을 보다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도박, 마약,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등 각종 범죄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체험 중심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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