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환경의 날을 맞아 탐방객들이 여행 과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 캠페인을 전국 국립공원에서 추진한다.
환경의 날 주간 국립공원 기후행동 홍보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31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국립공원에서 이것만은 꼭! 기후행동 5대 실천수칙’을 주제로 한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 국민 개개인의 행동 변화에 있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공단은 일상과 여행 속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연간 약 4,3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을 친환경 탐방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이 제시한 기후행동 5대 실천수칙은 △국립공원 방문 시 친환경차 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야영장과 대피소 등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담아 잔반 줄이기 △자신이 발생시킨 쓰레기는 직접 되가져가기 △탐방로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 실천하기 등이다.
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5대 실천수칙 가운데 하나 이상을 실천한 뒤 인증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관련 세부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국립공원 현장에 설치된 현수막·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정보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공단은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600명에게 국립공원공단 가방걸이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국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소중한 탄소흡수원”이라며 “탐방객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공원공단은 친환경 탐방문화를 선도하고 범국민 기후행동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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