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 초격차 스타트업 35.5%로 확대…중기부, 신산업 생태계 확산 본격화 - 중기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200개사 선발 완료…비수도권 비중 역대 최고 - AI·반도체·양자·방산·원자력 등 12대 신산업 분야로 지원 체계 확대 개편 - 지역 거버넌스 구축해 투자유치·대기업 협력 등 신산업 창업 생태계 강화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6-04 09:15:36
기사수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2026년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12개사를 대상으로 현판수여식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신산업 생태계 확산과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열린 ``26년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비수도권 지역 혁신성장을 이끄는 초격차 스타트업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행사에는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사업화와 연구개발(R&D),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2023년부터 매년 200개 안팎의 기업을 선발해 현재까지 총 804개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규 선정 기업 중 비수도권 비중은 2023년 28.7%에서 2024년 30%, 2025년 33%, 2026년 35.5%로 매년 상승했다. 지역 기반 혁신기업이 신산업 분야에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기존 10대 초격차 분야를 정부 전략산업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 기술 분야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된 체계는 AI 분야의 AI 모델·인프라, 반도체, 모빌리티, 양자·보안·네트워크, 로보틱스를 비롯해 바이오 분야의 생명·신약과 헬스케어, 콘텐츠, 방산·우주항공·해양, 친환경, 에너지·원자력·핵융합, 첨단제조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모집에는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을 통해 총 2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일반공모 기준 경쟁률은 16.8대 1로, 2023년 13대 1, 2024년 13.1대 1, 2025년 13.7대 1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6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이 추가 지원돼 기업당 최대 12억원의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투자와 수출 지원, 전문기관 연계 기술개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중기부는 기존 지원기업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15개사를 선정해 향후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3년 이후 지원을 받은 기업 가운데 AI 반도체 기업 파두,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 등 3개사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13개 기업이 총 67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17개 기업은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산업 분야별 우수 성적으로 선발된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현판 수여와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 기업들은 투자 유치와 인재 확보, 대기업 협력 확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중기부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전국 10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유관기관,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초격차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설명회(IR), 1대1 투자상담, 대·중견기업 밋업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더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도록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평가 시 지역 가점을 도입하는 등 지역의 우수한 신산업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0507
  • 기사등록 2026-06-04 09:15:3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김윤덕 장관, GTX 삼성역 철근 누락 현장 점검…“안전문제 없게 검증”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현장을 찾아 원인 규명과 시설물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오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공오류가 발생한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해당 현장은 GTX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문제가 확인된 곳으로, 김 장관은 공사 현황과 보강 ...
  2. 정부, 수도권 매입임대 2년간 9만호 공급…부동산 교란행위 특별단속 정부가 수도권 주거 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매입임대 9만호를 공급하고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 부동산 불법행위 집중단속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금융위원장, 국토교통...
  3. 박시선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어떻게 통했는가 현직 대통령과 특정한 기초자치단체의 단체장이 가치와 신념을 공유하는 상황은 그리 흔한 현상이 아니다. 그 흔하지 않은 일이 이재명 대통령과 박시선 여주시장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 박시선은 이재명 정부와 직통하는 힘센 여당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박시선 후보 간의 이심전심의 마음은 박시선의 선언이 빈말...
  4. K-컬처의 성수, 태권도 보러 오세요… 2026 서울시 태권도공연 개막 공연 성료 지난해 관람객 25.6% 증가, 공연 만족도 97.7점, 재관람 의향 98.8%라는 역대급 성과로 인정받은 서울시 태권도공연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서울시는 지난 5월 9일 토요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2026 서울시 태권도 상설공연’ 개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제 앞으로 10월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상설공...
  5. 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중국 광저우시 수소에너지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현대차그룹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 ‘HTWO 광저우’가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공업정보화국이 최근 발표한 ‘광저우시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 제1차 선도기업 및 촉진 기관’에서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 부문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광저우시는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